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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new fishing

2014년 03월 17일 서산권 조행기

2014년 첫 배스 출조를 부푼 기대감으로 나선다.

집안 사정으로인해 제자와 행담도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아침 일찍 출발해본다.

포근한 날씨에 큰 기대감을 갖고 나서보지만

포인트에 도착후 경악을 금치 못할 바람으로 급 좌절하고 만다 ㅋㅋ

풍전지에 도착 흙탕물에 물색도 안좋고 기온에 비해 너무나도 찬 수온

그동안 올라온 조행기를 무색케 할만큼 안좋은 상황이다.

상류 건너편에 자리잡은 루어꾼들이 보이지만 역시 상황이 좋지 않은지 곧 철수한다.

열씸히 포인트를 뒤지던 중 상류에서 다운샷으로 한 마리 올해 첫 배스다

꽤나 힘을 쓰는 3짜 후반 배스 아직 입술이 빨간게 찬 수온을 실감케 한다

제방권으로 이동하여 낚시를 해보지만 감감 무소식 가끔 불어오는 돌풍에 겁이난다

 

점심을 먹고 잠홍지로 이동

더 거센 바람과 파도??와 싸우다 간신히 한마리를 더 잡고 철수

그래도 상류에 붕어낚시꾼들은 보트를 겁나게 띄우고 열낚중이다...참 대단한 듯

장비를 정리해서 차에 타고 출발하니 막 비가 내린다

첫출조에 만족하지 못할 조과였지만 낚시를 간다는 그 자체는 참 즐거운 일이다.

 

 바람부틑 풍전지 상류

 상류 논둑 옆 포인트

                 2014년 첫 배스

                 기념샷

 잠홍지 상류

 똥 바람

 뻘물

                 잠홍지 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