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올해 마지막 배스를 잡는다는 마음으로 출조한다
이번에는 대호만... 한달만에 다시 찾은 대호만은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간 탓인지 피딩도 보이지 않고 낚시꾼들도 두어명 밖에 보이지 않는다
삼길포 석축 포인트로 진입 사이드부터 뒤져 나가기 시작한다
두세번의 캐스팅만에 4짜 한마리가 올라온다 이게 웬일인가
그러나.... 첫끝발이 X끝발이라고 했던가 이후 배스의 얼굴 보기가 만만치 않다
석축 중간으로 이동하면서 잔챙이들을 잡다가
지난번 크게 재미를 본 그물 앞 포인트로 이동한다
첫번째 캐스티 이카에 싱커를 하나 물려 석축 앞 드롭오프 지역을 공력한다
주욱~ 라인이 당겨지는 대물 특유의 입질이다
힘차게 훅셋~~~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새로 영입한 엣지605MH 로드가 다 휘어질 정도로 파워가 막강한 놈이다
생각지 않았던 대물에 기분이 업되어 열심히 낚시를 해 보지만
이 후 큰 조과 없이 이동만 계속한다
스피닝 채비에 스윔지그를 달아서 미드스트롤링 기법으로 빠른 운용을 해 보았다
이게 웬일인가 반응이 없던 배스들이 덥석덥석 달려 들었다
아주 큰 씨알은 없었지만 이 것으로 마릿수 손맛을 본다
허기를 달래려 삼길포항에서 해물칼국수로 배를 채우고
가족들을 위해 싱싱한 대하를 구입한 다음 서울로 이동~
늘 아쉬움과 그리움이이 남는 대호만 이다.
PS- 나중에 접한 소식이지만 요즘은 석축 포인트가 끝나고 다시 수로권 조황이 좋단다
늘 뒷북을 치는 우리 핑크배스들이다 ㅋㅋ
석축 사이드 수초 포인트 .....지난번 보다 물이 많이 빠진 상태이다
스윔 지그를 물고 항복한 배스 ㅋㅋ
튼실한 4짜배스......힘을 무지하게 쓰던 깨끗한 놈이다
멀리서 열낚중인 매형.....그림이 좋다
오늘의 최대어...... 5짜가 조금 못되는 튼실한 놈이다 ㅎㅎ
대호만 평균이 사이즈 ㅋㅋ
스윔지그에 계속 반응하는 잔챙이 배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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