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old fishing
2011년 3월 31일 신갈지 첫 출조
Basser78
2011. 4. 1. 10:08
드뎌 2011년 신갈지 배스 첫 출조를 나섰다.
예년 같으면 벌써 배스 낚시를 시작했겠지만 올해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제자와 함께 오후에 늦은 출조를 감행한다.
수상골프장 포인트에 도착후 제자가 새로 구입한 베이트릴에 라인을 감아주고
캐스팅 연습을 시킨후 스피닝에 프리지그로 첫 캐스팅....
아직 바람이 차다. 추워서 덜덜 떨고 있을때
웜이 쉘로우의 삭은 수초를 빠져나오는데
라인이 한번 출렁한다
집중해서 손끝에 감각을 모으는 순간 물고있음이 느껴진다.
힘있게 훅셋~~~ 올해 첫 배스가 나온다
다행이 어제 스나이퍼 5lb라인을 감아둔 터라
두번이나 수초를 감은것도 강제로 뽑아내면서 랜딩에 성공한다.
이것이 이날의 유일한 배스이며 올해 첫 배스조과이다.
저녁을 먹고 CJ포인트에 진입해 보았지만
배스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몇번 캐스팅 후에 철수했다.
이제 수도권은 정말 낚시할 곳이 없는것 같다.
그렇다면 결론은 대호만인가??.....좀 멀긴하지만
암튼 배스낚시는 늘 두근거리는 설렘임을 가져다 준다
올해도 육짜를 향하여 힘차게(속으로) 화이팅해 본다 ㅋㅋㅋ
교각 구멍과 구멍 사이에 캐스팅~~~그림은 좋다 근런데 수심은........ 쩝
배가 빵빵하지만 혹독한 겨울을 버틴 흔적이.그리고 입술은 립스틱을 짙게 바르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노래제목과도 같이 ㅎㅎ)
영광의 배스 44cm, 아직 날씨가 춥다~ 수온은 7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