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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old fishing

2012년 04월 09일 대호만 조행기

2주전 아버지와 즐거운 조행의 기억을 떠올리면 대호만으로 다시 출조한다

오랫만에 성연수로를 둘러볼 요양으로 갔지만

뿌연 흙탕물이 아직 공사중임을 알린다

배스아지트 포인트로 향하는 길에 삼길포 수문을 둘러보지만

아직 낚시를 하기에는 수량이 부족해보인다

 

베스아지트 석축에 도착해보니 몇명의 낚시꾼들이 보인다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

날씨도 따뜻하고 수온도 많이 올랐지만

워낙 낚시꾼들이 많이 뒤지는 포인트라 입질 받기가 쉽지않다

차에서 장비를 정리하는 동안 아버지가 먼저 한 수를 하고

그 이후 아버지는 한 포인트를 주구장창 뒤지는 동안

난 입질 한 번 받지 못한 채 하드베이트로 여기저기 탐색을 했다

스피너베이트로 한번의 입질만 받았을 뿐 상황이 지난번 보다 좋지 않다

 

아버지의 1/32스윔지그에 연이어 조과가 나온다

나도 역시 웜으로 교체해서 몇 수를 올린다

하지만 싸이즈 안습...

난 골라 잡는 것처럼 작은 놈들만 아버지는 골라 잡는 것처럼 35가 넘는 사이즈만 나온다 ㅋㅋ

그렇게 둘이서 20수를 간신히 채우고 철수한다

올라오는 동안 행담도 휴게소에서 우동과 충무김밥으로 늦은 저녁을 해결

몸은 무겁지만 한주간의 피로가 날아간다~~~

 

 성연수로 완전 흙탕물

 성연수로 내 저금통인데 물이 읍따~

 물색도 그렇고, 여기도 저기도...

 물이 없다~

 반가운 석축 포인트

 여전히 똥바람

 오늘의 무기들

                 첫 수 개시~

                 오늘의 최대어 4짜

                 성이난 배스

                 또 4짜

                 안습 사이즈

                 입질은 짧고 강하게

                  아기 배스

                  연안으로 바짝...

                 연이어 나오는 배스

                 오늘은 역시 1/32온스 스윔지그에 3인치 스트레이트

                 묵직한 놈으로

                 철수 전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