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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이야기/Skills

[스크랩] 배스라이징 낚시요령

배스같이 신중한 포식자가 자신의 흔적을 수면에 남기게 되는 원인은 먹이활동 때문이다.
특히, 개체간의 경쟁, 미숙한 사냥술등의 작은 요소들은 더욱 자신의 위치를 폭로시켜서 위험을 부르게 된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기간 동안 배스의 생리 활성도는 최고조에 이르는데

이런 생리적 조건은 배스로 하여금 더욱 난폭하고 대담한 활동을 하도록 한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탐색과정을 생략한 채 마리 수 노다지를 건질 수 있는 배스의 라이즈를 분석해 본다





잠복형 배스가 만드는 라이즈

수면의 특정지점에서 간헐적인 라이즈가 일어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은폐하기 좋은 장애물에 강하게 집착하면서 그 근처를 지나는 먹이에 기습공격을 가하는 유형으로 대형급일 가능성이 다른 유형보다 높다.

넓은 범위로 형성된 수초지대나 암석지대중에서도 배스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갖춘 자리는 몇개로 한정된다.

배스가 찾는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루 충족시키는 장소가 흔히 이와 같은 잠복처로 사용된다.

대개 이런 자리를 관찰해 보면 플러스 알파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넓은 지역에 걸쳐 수초지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수중에 쓰러진 나무나 바위가 있다면 이왕이면

배스는 이런 자리를 지속적인 잠복처로 선택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자리에서 계속 라이즈가 발생한다면 이런 배스는 거의 낚을 수 있는 개체로 생각해도 된다.

단독승부형 배스가 만드는 라이즈

날치처럼 수면으로 튀어 오르는 작은 물고기와 이를 뒤쫓는 배스의 모습은 흡사 사파리의 추격전을 연상케 한다.

포식자와 피식자가 각자의 생존을 걸고 승부를 가리게 되므로 두 개체가 만드는 라이즈는 상당히 요란하다.

수면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으로 결과는 대개 포식자의 목표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사냥이 미숙한 작은 배스일수록 추격시간이 길고 실패확률도 높다. 노련한 개체일수록 병들고 상처입은 먹이나 동작이 느린 먹이를 선택하므로

추격시간이 짧고 효과적인 사냥술을 구사한다.

추격형 배스가 만드는 라이즈의 경우 수면 아래의 배스는 빠른 이동을 한 뒤이므로

라이즈 지점과 배스의 위치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라이즈의 앞이나 뒤쪽으로 캐스팅하는 것이 좋다.

집단공격형 배스가 만드는 라이즈

스쿨링 배스의 집단적인 먹이 사냥때의 라이즈는 대개 베이트피시 무리와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한 스트럭처의 일치를 조건으로 한다.

이런 경우 몇마리씩 그룹을 이뤄 협공으로 먹이를 쫓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그룹내부의 개체들은 비슷한 크기들로 공동사냥의 이점 때문에 같이 행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추격을 받은 작은 물고기들은 최대한 도망치려 하지만 포위망을 좁히듯 공격하는 여러마리의 협공에 무기력하게 당하게 된다.

이런 형태의 사냥을 하는 배스를 낚아보면 길이에 비해 체중이 무겁고 영양상태가 좋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같은 영양상태는 하루 이틀 풍족함으로 이루어진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한마리를 낚아서 랜딩하다보면 그 주변의 동료가 같이 따라오는 사실이다.

이것은 소속된 그룹이나 동료의 움직임에 따라 같이 행동하려는 본능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며

개별 행동을 하는 낱마리 배스들 보다 집단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스쿨링 배스의 특성은 라이즈의 형태에서도 드러나는데 한 그룹이 수면을 어지럽히면

잠시 뒤 모방하는 듯이 다른 그룹이 라이즈를 일으키는 현상을 보인다.

라이즈 공략

수면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배스를 낚는데 탑워터 루어만큼 탁월한 루어는 없을 것이다.

화려한 기법은 아니더라도 라이즈의 동심원 내에 돌입한 탑워터 루어의 존재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테크닉이 된다.

루어의 크기는 쫓기는 베이트피시의 크기와 비슷한 것을 선택한다.

물의 투명도가 어느정도 높은 경우라면 소형 탑워터 플러그로 신속한 조과를 낳을 수 있다.

투명도가 낮거나 수면 근처에 모인 배스의 밀도가 낮은 경우에는 래틀음이 큰것을 사용해서 최대한 배스의 시선을 모으도록 할 필요가 있다.

모으지는 못할 망정 쫓지는 말아야.......


배스가 무리를 지어 베이트피시를 쫓는 광경이 수면에서 벌어진다면 가슴 뛰지 않는 배서는 없을 것이다.

 

대개 배스의 집단적인 먹이사냥은 한동안 지속되는데 이런 상태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맞아떨어지면서 유지되는 것이다.

배스와 베이트피시가 그 지점에 게속 머무르는데는 양자가 만족할 만한 요소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먹이, 수온, 용존산소, 안전 등의 제반 요소에서 피식자와 포식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태 그리고

이 상태가 수중 깊은 곳이 아닌 수면 근처에서 벌어짐으로써 라이즈로 표면화된 것이다.

 

이처럼 균형이 잡힌 상태에서 배서자신이 던지는 외부자극은 마이너스 결과를 낳게 되므로 이 부분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숙과 이를 위한 롱캐스팅은 당연히 필수적이다

그리고 일단 스트라익된 배스는 반드시 랜딩시켜야 한다.

소속 집단이나 주변 동료의 행동에 민감한 스쿨링 배스의 특성상 위험을 느낀 한 마리의 배스가 전체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는 작게는 스트라익 존의 위치의 위치가 바뀌는 수준에서 크게는 스쿨전체가 사라져 버리는 수준까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랜딩된 배스는 잠시 라이브웰에 보관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롱캐스팅을 위해서는 이에 맞는 태클의 선택이 필요하다.

지깅스푼이나 바이브레이션 플러그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루어의 선택에서 스피닝 장비와 6lb이하의 가는 라인이 롱캐스팅에 도움이 된다.

더구나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초소형 스틱베이트나 포퍼와 같은 탑워터 플러그로 라이즈를 공략할때는 롱캐스팅이 필수적인 사항이다.

롱캐스팅 시의 가장 큰 난제는 라인의 늘어남으로 인한 부적합한 챔질 강도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필수적인 내용이지만 훅 포인트를 항상 날카롭게 유지해야 하고 무게와 크기다 다른 훅으로 교체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탑워터 루어는 훅의 무게가 다른것으로 바꿔달면 루어의 액션에 변화가 생긴다.

예를 들어 앞쪽의 훅을 가벼운 것으로 교체하면 루어의 액션이 좀 더 강해진다. 반대로 무거운 훅을 달게되면 액션이 다소 둔화된다.

배스가 라이즈하는 정도와 배스의 입질패턴에 따라 훅의 무게를 조절해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플러그 종류의 루어는 자체의 훅이 루어의 몸체와 자주 닿아 끝이 무뎌지는 수가 많으므로 항상 날카로움을 유지해야 챔질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루어의 선택

통상적으로 낚시인들은 라이즈를 하고 있는 배스들이 표층에서만 유영하므로

탑워터 등의 루어로만 낚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

표층에서 도망하는 먹이고기의 바로 밑에는 활성도 좋은 배스들이 있지만 조금 더 큰 녀석들은

비교적 깊은 수심의 스트럭처에 의지하며 표층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다.

배스가 라이즈 하는 부근에 지깅스푼이나 립리스 크랭크베이트로 비교적 깊은 수심대를 공략해 보라! 좀 더 큰 씨알의 배스를 만나게 될 것이다.

서스펜드 미노우
수중 정지동작이 가능하므로 리트리브 속도의 완급을 큰 폭으로 조절할 수 있다.

잘게 톡톡거리는 트위칭과 강하게 당기는 저킹 사이의 다양한 리트리브 방법으로 배스의 시선을 모으는 것이 최우선 단계.

배스가 유인된 상태라고 생각되면 그 후엔 불규칙하고 변화무쌍한 동작으로 배스의 공격을 최대한 자극해야 된다.

미노우가 자신의 시야에 들어올 정도로 가까워지면 뒤쫓아오던 배스가 되돌아갈 확률이 높으므로 그전에 스트라익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브레이션 플러그
캐스팅시 비거리가 다른 루어의 배이상인 바이브레이션 플러그의 특성은

배스 라이즈를 신속하게 공략할 수 있는 점에서 여타의 루어보다 유리한 점을 갖는다.

대개 배스의 라이즈를 공략하는데는 신속한 대응과 정숙을 위해 롱캐스팅을 요한다.

바이브레이션 플러그의 강력한 진동과 래틀음은 상당한 범위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먹이를 쫓아

여기저기 산발적인 라이즈를 일으키는 배스를 노릴 때 이런 특성은 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지깅스푼
스쿨링 베이트피시를 쫓는 배스는 대개 중간 이하의 사이즈가 가장 활발하다.

따라서 집단내에서 작은 사이즈의 배스들이 우선적으로 낚시게 된다.

특히 수면 근처에서 낚이는 것들 일수록 이런 현상이 심한데 지깅 스푼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베이트피시와 배스가 만드는 대규모 라이즈의 바로 아래층보다는 더 깊은 수심층에서 잔챙이들의 공격으로 무기력해진 머기응 느긋하게 기다리는

대형급의 코앞에 루어를 밀어 넣는 것이다.

신속한 낙하와 반발적으로 튀어오르는 상하운동으로 배스의 리액션바이트를 유도하는 것이 지깅스푼의 장점이다.

그리고 그날 그날 적합한 무게와 색상을 찾는 것이 키 포인트이다.

출처 : 동 감 .. 同 感
글쓴이 : 달려라하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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